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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광전지부 캐리어에어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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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의 악날한 음모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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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리어노동조합 작성일19-02-21 02:12 조회1,0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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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493, Vote: 14, Date: 2003/08/29 07:41:53 , IP: 218.157.23.211 
 

 글 제 목  사측의 악날한 음모를 보라...
 
 작 성 자  노동조합 (chunsoo.park@carrier.co.kr

 
 
 사측의 악날한 음모를 보라...
장마가 끝났다고 하나 장마철보다 비가 더 많이 온 것 같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장마철을 재검토해야 되지 않나 하는 여론이 학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장마가 6-7월에시작 하고 끝나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강우량이 8월에 집중되고 있다합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현장조합원들은 노동조합 집행부 입장 무엇이야 정말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라고 들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유인물을 통하여 휴업은 절대 반대라고 얘기 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마음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노동조합에서는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하여 그 속에서 집행부 입장을 밝히려 고 지금까지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노동조합 집행부는 고용안정위원들과 안을 만들어서 집행부 입장을 정리하고 고용안정위원회에 임하였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1차 고용안정위원회의를 8월27일 14:00 본관 회의실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고 예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기 밥그릇 챙기는 데만 급급하고 있었다. 사측은 물량감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휴업은 불가피하다, 회사가 조금이라도 오래 버티고 살아남으려면 휴업을 할 수 밖엔 없고 나아가 경쟁력이 없는 F1 EA,EB 모델은 시장경쟁력이 없기 때문 우리 회사에서 만들면 만들수록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포기해야한다. 그러면 자연 물량감소로 근무형태 변경을 해야 많이 살수 있다. 이런 기막이는 소리를 사측은 떠벌리고 있습니다. 그래 사측이 주장하는 데로 한다 치자! 그러면 미래의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근무형태변경을 한다든지 아니면 휴업을 하던지 해야 할 것 아닙니까. 현장조합원들은 회사의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대안만 있다면 모든 준비는 다되어 있는데 사측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휴업이란 소리만 앵무새처럼 달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 회사 경영진들은 알고 있는 단어는 휴업 이 두 글자뿐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노동조합에서 확실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라하니 고용보험 보험금 3억5천원이 사측에 유일한 대안이라 합니다. 정말 환장 할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측에 경영진을 믿고 여태 회사 경영을 해 왔으니  이 모양 이 꼴이 날수밖엔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 오히려 여태까지 잘 버터 왔던 게 용할지도 모릅니다.
단순이 재고가 많아서 물량이 없어서 이런 것으로는 900조합원을 설득 할 수도 없고 어떤 명분도 없다는 것을 사측은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것 입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사측이 분명한 대안을 제시 하지 않으면 노동조합에서 더 이상 지켜 볼 수가 없습니다. 노동조합에 모든 조직력을 동원하여 저 무능력한 경영진을 타도 할 것이며 나아가 이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될 것 입니다.
노동조합 집행부는 사측에 분명하게 요구한다! 이 상황까지 이르게 한 경영진은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 이며 사측은 투명한 정책을 펼치기를 바란다! 사측에 투명한 정책이 없다면 끝장을 보는 게 지금보다는 나를 것 이다.
1차 고용안정위원회의에서 아무런 소득도 없이 휴회를 하고 서로에 입장만 확인하고 끝났지만 2차 고용안정위원회의 땐 분명한 휴업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고용안정위원회의 참석 하기를 바란다고 얘기 했지만 역시나 사측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1차 고용안정위원회의 때와 똑 같은 얘기로 반복해 더 이상 고용안정위원회가 진척이 없습니다.

노동조합위원들이 다시 한 번 휴업을 하는 이유를 묻자. 사측은 고작 하는 얘기가 일이없다, 임금의 최소화를 하기위해선 휴업을 할 수 밖엔 없다. 참으로 미칠 일입니다.
광주공장 책임자라는 사람이 고작 한다는 소리가 조합원 월급이 많아서 월급을 줄이기 위해 휴업을 한다는 소리는 지금도 사측은 똥오줌을 구분 못하고 먼 나라에 얘기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지금 휴업을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휴업을 한다 해도 앞으로 에 미래가 더 걱정스럽습니다. 한순간을 모면하기위해 생각을 한 것이 현장조합원들의 급여를 줄이는데 혈안이 되어 공장을 살리겠다. 지나가는 개가 미소를 지를 일입니다.
사측의 임원진들은 받아갈 임금은 한 푼도 남김없이 싹쓸어 담아가면서 현장조합원들만 죽이려하는 이 더럽고 추잡한 경영진을 모두 쓰러서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려 할 것 같습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이제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노동조합집행부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회사 살리는데 온 힘을 다실어 이번사태를 해결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사측의 일방적인 태도에 더 이상 할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여기서 물러선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어차피 죽을 것 이라면 이번 기회에 사측의 모든 임원을 비롯하여 각 공장 부서장까지 깨끗하게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광주공장 임원들은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방법은 없습니다. 옛 속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물귀신 작전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900 조합원 이대로 물러 설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 은 사측은 지금 당장이라고 900조합원 이해 할 수 있는 휴업에 관한 사항을 투명하게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더 이상 고용안정위원회의를 속개 할 수가 없어 고용안정위원회의 결렬을 선언하고 16:05분에 회의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사측은 예정대로 고용안정위원회의를 무시 하고 9월1일부터 휴업을 강행한다고 합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들은 사측의 음모에 동요 하지 마시고 대의원동지들을 중심으로 집행부 지침을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사 분위기가 아주 어수선합니다. 이러다보면 현장에 각종 유언비어가 돌기 마련입니다. 이점 주의하시고 궁금 사항이 있으면 노동조합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우리가 갈 길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900조합원의 힘을 모아 사측의 음모를 박살내는 일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 노동조합에서는 8월29일 08:00부터 비상대의원회의를 통하여 앞으로 집행방향을 설정하여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헤쳐 나아가겠습니다.



                                                                  2003년8월28일
 금속산업연맹 캐리어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