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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광전지부 캐리어에어컨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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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이 900조합 동지여러분께 드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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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리어노동조합 작성일19-02-21 02:02 조회7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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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2383, Vote: 15, Date: 2003/06/09 10:55:42 , IP: 218.157.23.211 
 

 글 제 목  위원장이 900조합 동지여러분께 드리는글...
 
 작 성 자  노동조합 (chunsoo.park@carrier.co.kr

 
 
 경제특구법 반대!
        노동법 개악 저지!

위원장이 900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대지에는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것 같이 느끼게 하는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먼저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련에 과정 속에서 일어난 것들에 대해서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03년도 임,단협이 조기에 마무리가 되고 현장조합원 동지들의 대부분이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는 가운데 현장조직추진위원회라는 조직에서는 조합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노동조합 집행부와 2003년도 임,단협 교섭위원들을 매도하는 유인물을 현장에 배포를 했습니다.(1차 유인물은 임,단협 기간이기 때문에 노동조합에서 지금 배포를 하는 것은 부적 절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유인물도 끝내는 배포를 했습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자신들의 의견을 계진 하고 서로가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아주 다른 내용으로 현장 조합원의 의견을 조작하고 마치 15대 집행부와 2003년도 교섭위원들이 , 무쟁의를 선언한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은 사항입니다.

그리고 제9차 임시대의원회의에서는 위원장인 저를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진행 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회의 소집권자인 위원장이 의장석에 앉아서 회의를 진행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억지를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지 개탄하진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사건의 당사자인 제가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사건이 발생이 되면 그 사람의 죄를 묻기 전에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물어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임시대의원회의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위원장은 묻는 말에만 답하면 된다고 윽박지른곤 했습니다. 물론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현장조직추진위원회라는 조직에서 말하는 노사화합주의, 무쟁의 선언과 자존심을 안고 애걸 복걸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본인들이 집행부 하던 시절에 그랬으닌까.. 15대 집행부도 그런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쟁을 포기한 노동조합은 유지할 명분이 없다.” “노사협의회를 통해서 친목회를 만들어서 운영해도 다를 바 없다.” 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유인물을 통해 배포했습니다. 이 말은 곧 노동조합은 존재의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노

 동조합이 자기들이 설립을 해서 자기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900조합원이 운영하고 900조합원의 것입니다. 이 내용은 900조합원을 생각하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의견만이 옳고 자신들이 과거에 집행했던 것이 맞다는 식입니다. 다른 사람이 집행하는 것도 존중을 하면서 비판하는 것이 옳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종 회의나 노동조합을 방문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계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조직추진위원회라는 조직은 그렇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인물을 밤늦은 시간에 배포를 하고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이것 또한 무엇인가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우리의 지도부가 언제 홍보대사로 언제 위촉됐는가?”에 대해서도 글귀가 쓰여져 있습니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무슨 사안을 결정 할 때는 고심에 고심을 거쳐 결정을 합니다. 혹시나 조합원동지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가? 하는 염려스러움 때문입니다. 캐리어노동조합발전과 900조합원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면 저는 홍보대사라도 하고 싶습니다. 허나 현장조직추진위원회에서 주장하는 홍보대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무조건적인 반대입니다.

서두에도 말씀을 드렸듯이 폭력은 정당화가 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000대의원 및 조합원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후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 소신 있는 집행으로 900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저는 위원장을 3대에 걸쳐 역임을 하면서 소신 있고 자신감 있게 그리고 조합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으로 집행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이고 15대 임원에 출마할 때 조합원들께 약속한 공약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2003.03.19

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캐리어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