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컨설팅개입 노조파괴 개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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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리어노동조합 작성일19-07-18 13:49 조회618회본문
■ 한진중공업
김진숙 동지의 고공투쟁으로 희망버스가 가동되었던 2011년 9~10월에 사측은 창조컨설팅에 4억 4천만원을 지급했다. 복수노조가 설립된 2012년 1~2월에 성공보수로 추정되는 5500만원을 지급했다. 어용노조와의 임단협체결을 완료한 2012년 8월에 2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한진중공업 민주노조 파괴에 창조컨설팅이 깊숙이 개입한 증거가 드러났다.
■ 보쉬전장
2011년 11월, 보쉬전장은 창조컨설팅과 노조파괴를 위한 컨설팅계약을 체결하고 민주노조파괴 공작을 시작했다. 12월부터 조합원들을 내사하여 ‘대안세력(어용세력) 조직을 위한 검토와 접촉’에 들어갔으며, 결국 2012년 2월에 어용노조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단체협약개악요구, 지회 간부 해고, 불법체증, 손배가압류 등 민주노조탄압을 자행했다. 400명이었던 금속노조 소속 노동조합은 조합원이 5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보쉬전장 사측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창조컨설팅에 총 8억4,379만 원을 송금했다.
■ 골든브릿지
2012년 1월, 창조컨설팅은 골든브릿지에 개입하여 단체협약 교섭을 지연시켜 단협을 일방 해지케 하도록 했다. 사측과 창조컨설팅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략회의’(2012년 1월25일) 등을 통해 “활발한 교섭이 진행됨으로써 노사 자율로 해결될 수 있으리란 인식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도록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구사항의 수정과 지부측의 의견제시가 오고가는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지연해야 한다”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관철시켰다.
■ 에스제이엠
2012년 안산의 에스제이엠 사측은 창조컨설팅과 계약을 체결하고 노조파괴를 자행했다. 직장폐쇄 중이던 8월 31일 어용노조를 설립하고 민주노조인 에스제이엠지회 조합원 탈퇴공작을 했다. 노조파괴 공작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던 2012년 7~8월, SJM은 창조컨설팅에 총 2억2천만 원의 노조파괴 자금을 지급했다.
■ 만도
2012년 7월 27일 사측은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용역깡패를 투입했다. 직장폐쇄 후 불과 3일만에 복수노조가 설립됨으로써 노조파괴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것임이 확인되었다.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창조컨설팅은 어용노조와의 단협교섭안까지 작성하는 등 치밀하게 개입했다. 창조컨설팅 출신 노무사 5명을 채용하여 어용노조 중심으로 현장질서를 구축해 나갔다. 사측은 창조컨설팅의 개입을 부인했지만, 2011년 10월부터 2012년 7월말~8월초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총 550만 원을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에 입금한 자료가 드러났다. 2012년 7~8월 기간에 지급한 4억 4천만원은 만도지부를 파괴한 성공보수였다.
■ 콘티넨탈
2012년 7월말에 콘티넨탈에서 전격적으로 어용노조가 설립되어 복수노조가 되었다. 그리고 집중적인 조합원 탈퇴공작이 진행되어 불과 몇 일만인 8월초에 어용노조가 과반수노조가 되었다. 이 기간인 7~8월에 사측은 4차례에 걸쳐 2억 9천만원의 노조파괴 성공보수를 창조컨설팅에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