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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컨설팅개입 노조파괴 개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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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캐리어노동조합 작성일19-07-18 13:50 조회6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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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컨설팅개입 노조파괴 개요>

 

창조컨설팅은 2006년부터 2012년 기간에 KT, KTis, LH공사, 서울메트로, 대한항공, 한국공항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남여객운수, KBS, 예금보험공사, 대신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하나은행, 풀무원, 순천광양축협, 형지어패럴, 푸른기술, 동방산업, 모두투어, 한일시멘트, 재능교육, 이랜드, 영남대의료원, 이화의료원, 성남인하병원, 아주대의료원, 광명성애병원, 서울성애병원, 연세대의료원, 순천향병원, 시지노인전문병원, 현대제철, 한국지엠, STX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동우화인켐, 현대하이스코, 현대모비스, 다이모스, 깁스코리아, 다스, 유성기업, 한진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에스제이엠, 보쉬전장, 발레오만도, 대림자동차, 만도, 풍산마이크로텍, 콘티넨탈 등 168개 사업장에서 노조파괴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창조컨설팅은 20101월부터 20128월까지 유성기업 168500, 한진중공업 103400, 상신브레이크 92800, 보쉬전장 84300, 만도 44500, 발레오만도 4400, 콘티넨탈오토모티브 29200, 에스제이엠 22000, 대림자동차 8910, 풍산마이크로텍 11638만 원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824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조파괴 계약기간 매월 3000~6000만원의 노조파괴 자문료 외에 민주노조탈퇴와 조합원 대량탈퇴 등의 경우 1억원 내외의 성공보수를 별로도 챙겼다(상신브레이크 11천만원, 유성기업 8648만원).

 

창조컨설팅이 개입한 노조파괴는 그야말로 파괴적인 것이었다. 상신브레이크지회와 대림자동차지회는 금속노조를 탈퇴케 하여 사업장에서 민주노조의 깃발을 내리게 했다. 성애병원지부와 레이크사이드지회는 아예 노조해산이라는 치명적 결말을 보았다. 캡스(1800->20), 영남대병원지부(1200->60), 동우화인켐지회(420 -> 0), 동아대의료원지부(900->200) 등 조합원 대량탈퇴공작이 자행되었다. 유성기업, 보쉬전장, 콘티넨탈, 발레오전장, 만도, 한진중공업 등 많은 사업장에서 복수노조를 이용한 노조탄압과 차별이 자행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2006년 영남대의료원은 창조컨설팅 심종두를 고용하여 교섭지연 파업유도 단협해지 노조간부징계 노조탈퇴로 이어지는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실행에 옮겼다. 영남대의료원은 주5일제도입 관련한 인력충원과 정규직화 합의사항을 포함하여 40여건이 넘는 단체협약 합의사항을 의도적으로 위반했다. 노조의 교섭에 불응하여 2006년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950명 조합원 중 150명이 참가한 3인간의 파업을 이유로 병원 측은 29명을 징계하고 그 중 10명을 해고했다. 이후 7명이 부당해고로 인정되어 복직되었으나 곽순복 지부장, 박문진 지도위원, 송영숙 사무장은 현재까지 복직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대대적인 조합원 탈퇴공작으로 민주노조를 파괴했다. 이런 사실은 2012년 국정감사에 제출된 창조컨설팅의 문건에서 구체적인 드러난 바 있다. 창조컨설팅은 유성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신들의 노조파괴 업적으로 영남대병원노조를 파괴했고, 1000명의 조합원을 70명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자랑했다.

 

대림자동차

20091030일 대림자동차 사측은 47명의 민주노조 전현직 간부를 정리해고했다. 201031일 대림자동차지회가 옥상농성에 돌입하는 등 투쟁을 전개했으나, 조합들에 대한 회유 협박을 치밀하게 진행하는 등 노조파괴 작업 끝에 그해 5월말에 민주노총 탈퇴를 가결시켰다. 사측은 이 기간에 3회에 걸쳐 총 9910만원을 창조컨설팅에 지급했다.

 

발레오만도
창조컨설팅을 끌어들인 발레오전장 사측은 201023일간의 태업에 대해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어용모임인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의 모임'(조조모)이 만들었다. 창조컨설팅과 회사는 조직형태 변경을 위해 금속노조 대항세력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조조모'가 추진한 조합원 총회의 시나리오까지 작성해 줄 정도로 적극 개입했다. 그 결과 발레오전장지회는 결국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사측은 직장폐쇄기간인 20104, 발레오만도지회가 금속노조탈퇴를 결의한 5월 등 2년간 45회에 결쳐 4억원의 노조파괴 비용을 창조컨설팅에 지급했다.

 

풍산마이크로텍

사측은 20106월부터 창조컨설팅에 컨설팅비용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난 그해 12월에 일방적으로 풍산마이크로텍 지분을 기습매각하고, 20117월에 노동자 30%를 정리해고했다.

 

상신브레이크
창조컨설팅과 사측은 201092일과 16일 등의 전략회의를 통해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만들고 실행했다. 직장폐쇄 -> 대항세력규합 -> 집행부교체 -> 기업노조로 조직형태 변경 -> 금속노조탈퇴로 이어지는 민주노조파괴 작업을 치밀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20101126일 상신지회는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사측은 직장폐쇄 직후인 20109월부터 노조파괴가 완료된 20128월까지 39회에 걸쳐 총 92827만원 노조파괴 자금을 창조컨설팅에 주었다.

 

유성기업
유성기업 사측은 201156일 창조컨설팅과 계약을 맺고 민주노조파괴를 시작했다. 518일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용역경비업체(씨제이씨큐리티)와 경찰폭력을 동원하여 조합들을 공장 밖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창조컨설팅과 회사가 공모한 민주노조파괴 공작이 치밀하게 진행되었다. KEY(사내 동문회장·향우회장·동아리장·계장 등)을 선정해 선별적으로 조합원을 업무복귀 시킨 후, 어용노조를 설립하고 민주노조 조합원 탈퇴공작을 자행했다. 20115월 직장폐쇄 당시 550만원, 조합원을 집중적으로 탈퇴시킨 9~11월에 1천만원, 어용노조가 과반수를 차지했을 때는 8648만원의 노조파괴 성공보수를 창조컨설팅에 지급했다.